영덕대게는 담백하고 쫄깃쫄깃해 씹히는 맛이 일품이다.

영덕대게를 맛보려면 홍게와 구별할 줄 알아야 한다.

홍게는 몸 전체가 붉은 색을 띤다.

이에 비해 영덕대게는 찐 상태에서 껍질은 주홍색, 배쪽은 흰색이다.

영덕대게의 속살은 홍게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실하다.

강구항을 끼고 있는 부둣가와 풍물거리에 대게집이 늘어서 있다.

1인당 2만~3만원 정도면 먹을 수 있다.

영덕대게는 1~2월이 가장 맛이 좋은 시기로 가격이 요즘보다 올라간다.

영덕대게협동조합(054-743-0691)에서도 식당을 운영한다.

협동조합이 서울 여의도 서초 논현동 세곳에서 운영하는 전문점 "왕돌잠"(02-514-5335)에서도 영덕대게를 맛볼 수 있다.

숙취후 속을 감쪽같이 풀어주는 물회도 영덕의 맛자랑이다.

막회(일명 새꼬시) 물회, 오징어 한치물회, 도다리 광어물회 등으로 나누는데 회에다 배 야채 고추장을 넣고 물을 부어 먹는데 감칠난 맛이 그만이다.

오징어 물회 1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