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박물관인 영국 런던의 브리티시뮤지엄(대영박물관)에 8일 한국실이 개관됐다.

에드워드 7세관 3층에 1백20평 규모로 마련된 이 전시실에는 구석기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2백50여점의 다양한 작품들이 전시돼 있다.

전시품과 함께 한국의 전통목조건물인 사랑방도 한국실내에 설치됐다.

세계 3대 박물관에 한국유물전시실이 들어선 것은 지난 98년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내년 1월에는 프랑스 기메 박물관 한국실이 국제교류재단 지원으로 추가 개관될 예정이다.

런던=신경훈 특파원 khs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