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깨끗한 립 라인을 그리는 방법은?

입술 윤곽이 뚜렷치않은 부분을 가볍게 보정한다.

점선으로 밑그림을 그리듯이 얇고 자연스러운 라인을 만들고 입술산은 중심에서 양쪽 방향이 같은 모양이 되도록 신중하게 그린다.

균형을 맞추는 것이 포인트다.

외곽선을 다 그렸으면 라인의 농담이 균일해지도록 가볍게 브러쉬로 덧 바른다.

외곽선이 마무리된 다음 입술 안쪽의 반 정도만 브러쉬로 루즈를 한번 더 발라준다.

이런 방법으로 정리하면 입술선 가장 자리가 훨씬 아름답고 자연스럽게 표현된다.

문)자연스러운 광택만으로 표현하는 방법은?

기본중의 기본 테크닉이다.

일단 입술이 절대 건조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항상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기 위해 트리트먼트나 립밤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립글로스는 입술선에서 벗어나지 않도록 안쪽에만 바른다.

입술 윤곽 바깥쪽이 조금이라도 반짝거리면 자칫 지저분해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입술 자체의 색이 진하지 않은 사람은 색깔이 들어간 컬러 글로스를 사용한다.

문)피부색과 입술색의 궁합은?

일반적으로 립스틱을 선택할 때는 자신이 좋아하는 색이나 보기에 아름다운 컬러를 고르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피부색과의 차이다.

피부색과 입술색에도 궁합이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황갈색 피부에 붉은 입술을 그리고 싶다면 핑크빛이 도는 선명한 빨강보다는 주홍색에 가까운 색을 선택하는 편이 세련된 인상을 준다.

핑크빛이 도는 붉은 색을 바르면 피부가 더 탁해보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황갈색의 피부에는 브라운 계열의 립컬러가 잘 어울린다.

이때 어중간한 브라운 색보다는 검은 색이 짙게 배인 색상을 고르도록 한다.

조금은 과장되게 표현해도 괜찮다.

창백해 보일 정도로 흰 피부는 어느 색깔이나 잘 어울린다.

그중 흰 피부와 가장 잘 매치되는 것이 베이지 색상 립스틱이다.

투명에 가까운 베이지 색상을 입술에 바르고 눈부분을 아주 조금만 강조하면 깨끗하고 투명한 느낌의 얼굴을 표현할 수 있다.

반면 피부가 검은 편인 사람은 핑크처럼 순도높고 선명한 색상은 되도록 피하고 탁하고 어두운 색상을 선택해야 무리가 없다.

김주경 < M.A.C 메이크업아티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