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져있던 서태지의 솔로 2집 앨범이 8일 0시를 기해 전국에서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강력한 헤비메탈 사운드에 랩을 곁들인 하드코어 음악들로 구성됐다.

앨범 재킷은 붉은색의 인도 전통 종교 문양에 옛 한글체의 ''서태지'' 이름을 새겨 환상적이고 신비로운 느낌을 준다.

재킷을 디자인한 전상일씨는 "우주를 헤매다 돌아온 서태지를 형상화한 것"이라고 밝혔다.

음반에는 3곡의 연주곡을 비롯 모두 9곡이 실려있다.

관심을 모았던 타이틀곡 ''울트라맨이야''는 마니아를 예찬한 노래.

이번 앨범은 또 부패한 사회와 정치권을 비판한 ''대경성'',인터넷 저질 프로그램이 난무하는 세상을 꼬집은 ''인터넷 전쟁'',권위와 인습에 대항하는 ''오렌지'' 등 기성세대에 대한 비판의식을 드러낸 곡들로 채워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