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의 하늘아래(EBS 오후 2시)=30,40년대 프랑스 영화의 ''시적 리얼리즘''을 주도했던 마르셀 카르네의 1954년 작.장 가뱅,아를레티,롤랑 르자로프 주연.복싱 체육관을 운영하는 빅토르는 어느날 철도공사장에서 앙드레 메나르를 만난다.

빅토르는 첫눈에 앙드레가 미래의 챔피언 감이라는 것을 직감한다.

그는 앙드레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와 훈련에 박차를 가한다.

훈련에 전념하던 앙드레는 기차역에서 아름다운 여인 코린을 만나 첫눈에 반한다.

그는 코린의 응원에 힘입어 첫시합을 승리로 장식하지만….

□분노의 바다(KBS1 오후 11시5분)=알리 맥그로,로버트 유릭 주연의 조난 영화.항해가 취미인 잭 카펜터는 가족과 함께 배를 타고 지구의 절반을 돌아볼 생각이다.

프라비던스 호에 몸을 싣고 호주의 시드니항을 출발한 잭의 가족은 가나의 황금 연안까지 성공적으로 항해를 마친다.

하지만 배 멀미가 심했던 딸 수잔은 더 이상의 항해를 원치 않는다.

잭은 딸 대신 배낭여행을 하던 청년 휘리 허드슨을 타히티까지의 두 번째 코스에 동승시킨다.

타히티를 향하던 배는 고래와 부딪혀 가라앉고 잭 일행은 구명보트에 의지한 채 바다와 사투를 벌인다.

감독 케빈 제임스 돕슨.1992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