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클리닉(KBS2 오후 11시)=정아는 음대 3학년 재학중에 18살 많은 민식과 사랑 하나만 믿고 결혼했다.

두 사람은 나이차 때문에 남들보다 더욱 더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지만 점점 서로에게 지쳐간다.

민식은 직장동료 금숙에게 자신의 고민을 털어놓다가 술김에 그녀를 안아버리고 이 모습을 정아가 본다.

미안한 마음을 갖게된 민식은 앞으로 잘해 보려 다짐하지만 옛 남자친구와 함께 있는 정아를 보자 민식의 다짐은 물거품이 된다.

<>시네마 천국(EBS 오후 10시)=90년대 말부터 헐리우드에 본격적으로 진출한 홍콩 영화인들의 활약상이 아시아 영화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최근 방한했던 "미션 임파서블2"의 감독 오우삼,"애나 앤 킹"의 홍콩출신 배우 주윤발,블록버스트 액션스타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성룡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행진(SBS 오후 6시45분)=강희는 우유를 들고 재모의 차에 탔다가 차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시트에 우유를 쏟는다.

그렇지 않아도 앙금이 안 풀린 재모는 버럭 화를 낸다.

재모는 화풀이라도 하듯 강희를 볼 때마다 구박하고 참다못한 강희는 가출을 하는데...

<>베스트 극장(MBC 오후 10시50분)=진영은 생일날 나연과 둘만의 생일파티를 벌인다.

나연에게 끌린 현석은 식사라도 같이 하자고 했다가 거절당한다.

진영은 기획했던 인디 밴드의 공연이 성공하자 나연과 공연을 함께 보기로 한다.

하지만 진영이 갑자기 TV출연을 하게 되는 바람에 나연은 현석과 함께 공연을 보러 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