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전 이혼한 어머니와 두달전 이혼할 딸이 함께 여행을 떠난다.

어머니는 불치병으로 몇개월 남지 않은 상태.

모녀가 마주앉아 나눈 이야기가 그대로 시가 됐다.

KBS아침마당에 소개된 모녀시집 "산자를 위한 굿판"과 "혼자 추는 춤"(창해)이 동시에 나왔다.

시를 쓴다는 생각없이 담담히 적어내려간 글이 잔잔한 감동을 준다.

저자 이근숙씨는 서산문학회 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