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좋아(SBS 오전 9시50분)=오준은 장난감 권총을 갖고 은행에 갔다고 은행강도로 몰린다.

우여곡절끝에 풀려난 오준에게 회사에서 개발실과 영업부 직원 1명씩을 부산 영업소에 보낸다는 소문이 들려온다.

오준은 그 인물중 한명이 자신이 될 거라는 불길한 생각을 한다.

휴게실에서 커피를 마시던 오준은 전무실 여비서가 사장의 딸이라는 소식을 우연히 듣는데...

<>EBS특선 버라이어티(EBS 오전 11시30분)= 라틴 팝 열풍의 주인공 "리키 마티"가 고향 무대에서 선보인 공연실황을 소개한다.

지난 98년 프랑스 월드컵 주제족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리키 마틴은 6세때부터 연기와 음악을 시작했다.

그룹 "메누도"의 리드 싱어로 활동하면서 가수로서 명성을 얻기 시작한 그는 지난 97년 유럽전역의 디스코텍을 휩쓸었던 "마리아"로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대중음악 평론가 송기철씨와 함께 리키 마틴의 음악세계를 알아본다.

<>태조 왕건(KBS1 오후9시45분)=석남사의 궁예는 1년여간 자신이 세운 법을 지키며 백성들의 본이 된다.

궁예는 점차 사람들로부터 살아있는 미륵이라는 믿음을 얻는다.

이 무렵 무진주 점령 이후 전쟁을 자제하며 영향력을 넓히던 견훤은 법질서 확립과 인재의 필요성을 절감한다.

이때 당나라에서 유학을 마치고 돌아오는 신라 삼최 중 한명인 최승우가 금성포구에 발을 들여놓는데...

<>사랑은 아무나 하나(MBC 오후 7시55분)=희주와 복심이 방에서 짙은 색조화장 차림에 시끄럽게 노는 소리에 깬 경주는 한소리를 늘어놓는다.

실랑이 끝에 경주가 아버지 얘기를 언급하자 분위기는 썰렁해진다.

한편 희주의 전화를 기다리다 못한 인태는 먼저 전화를 걸어 복심과 함께 소양호로 놀러가자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