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네마-허망한 경주(EBS 오후 2시)=진 해크만,벤 존슨,캔디스 버겐 등 화려한 출연진과 리처드 브룩스 감독이 호흡을 맞춘 서부영화.

1908년 콜로라도 덴버.

2천달러의 상금을 타기위해 9명의 참가자가 7백마일 말타기 경주를 참가한다.

그 속에는 도박사 총잡이 매춘부 카우보이가 뒤섞여있다.

전직 의용 기병대원 샘 클레이튼(진 해크만),남자마냥 총쏘고 술을 즐기는 전직 창녀 존스(캔디스 버겐) 등 다양한 군상들이 결승점을 향해 달려간다.

경기 도중 한 참가자가 치통을 호소하자 미스 존스와 샘 클레이튼은 그를 돌봐주고 다시 경주에 오른다.

9명의 참가자들은 7백마일의 여정속에 태양이 작렬하는 사막과 꽁꽁 얼어붙은 계곡 등 악조건을 헤쳐나가며 싸움박질과 화해를 반복한다.

<>영혼은 그대곁에(KBS1 오후 11시5분)=스티븐 스필버그가 "컬러 퍼플""태양의 제국"에 이어 세번째로 무거운 주제에 도전한 작품.

리처드 드레이퍼스,홀리 헌터,오드리 헵번 주연.

산불 진화용 항공기 조종사인 피트(리처드 드레이퍼스)는 언제나 아슬아슬한 비행으로 애인 도린다(홀리 헌터)의 속을 태운다.

관제탑에 근무하는 발랄하고 저돌적인 성격의 도린다는 피트가 위험한 일을 그만두고 소방학교 교관자리로 옮기길 원해 둘 사이엔 다툼이 끊이질 않는다.

어느 날 화재 신고가 들어와 출동하게 된 피트는 동료 앨을 위험에서 구하고 자신은 비행기와 함께 폭발하고 만다.

천국으로 가는 길목에서 천사장 햅(오드리 햅번)을 만난 피트는 신참 비행관 테드 베이커의 수호천사가 된다.

1989년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