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고전을 즐기는 PPE(Play Play English)시리즈가 나왔다.

김영사가 1차분으로 다섯권을 선보인 이 시리즈는 수천년 이어져온 고전의 묘미를 영어로 번역하고 한글 해석까지 달아 만화에 담은 것이다.

영어학습의 대중화를 겨냥한 "영한대역 동서양 고전만화"시리즈다.

현직 영어교사들의 모임인 21세기영어교육연구회와 아시아팩이 함께 썼다.

중고교생뿐만 아니라 대학생 일반인에게도 유익한 교재다.

이 시리즈의 특징은 흥미로운 시각학습법에 있다.

영어는 무조건 재미있고 즐거워야 한다는 기획취지다.

고전을 읽으면서 영어표현과 교양 상식까지 익힐수 있다.

실용영어를 반복적으로 배우는 것 외에 그림을 연상하면 자연스럽게 말문이 트인다는 것도 장점이다.

1권 "영어로 즐기는 중국인의 유머(Popular Chinese Jokes)"와 2권 "영어로 즐기는 중국인의 지혜(Wisdom in Chinese Proverbs)"는 중국 사람들의 재치와 지혜,교훈을 적절한 속담과 함께 전해준다.

3권 "영어로 즐기는 4대 미인전(The Four Great Beauties of China)"은 춘추시대의 서시와 당나라의 양귀비 등 절세의 미인 4명에 관한 운명과 사랑의 드라마를 펼쳐보여준다.

4권 "영어로 즐기는 영웅 징기스칸",5권 "영어로 즐기는 주자 이야기"에도 박진감 있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김영사는 앞으로 "영어로 즐기는 효자열전"을 비롯 "...선행 이야기""...중국요리""...논어 이야기"등을 계속 출간할 계획이다.

< 고두현 기자 kdh@k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