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오현정씨가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갤러리 사비나에서
다섯번째 개인전을 연다.

부제는 "봄을 기다리며".

"꽃"이 품고 있는 자연의 생명력에 주목해 온 작가가 야생화를 소재로 한
채색화 22점을 선보인다.

석채와 분채를 주재료로 살려낸 강렬한 원색과 거침없는 붓질로 야생화의
싱싱한 아름다움을 담아냈다.

대담하고 화려한 화면에서 봄을 그리는 작가의 마음이 엿보인다.

(02)736-4371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