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는 지상파 방송의 중간광고 허용등 쟁점 사안에 대해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뒤 내부논의를 거쳐 내주 초까지 최종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정기 방송위원장은 22일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또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KBS의 EBS재정 지원은 KBS의 사회교육방송에
대해 국고 지원, 수신료인상 등과 한데 묶어서 해결하는 "패키지 딜" 형식을
도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방송위원회의 정치적 독립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자 단체
가 위원회에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창구를 마련하고 "법률자문단" "심의
위원회"등의 자문기구도 활성화시키기로 했다.

한편 방송위원회는 24일 오후2시 한국방송회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방송법
시행령안 2차 공청회를 개최한다.

< 김형호 기자 chsan@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