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 에어 (KBS2 오후8시50분)

=죄수 수송기를 공중납치한 흉악범들과 전직 특전대원의 한판대결을 그린
공중 액션물.

니콜라스 케이지, 존 말코비치, 존 부세미 등 호화 출연진이 포진했다.

"콘 에어"는 죄수 이송용 비행기란 뜻.아내를 지키려다 사람을 죽인 특전
대원 카메론(니콜라스 케이지)은 가석방을 받아 집에 갈 기대에 부풀어 있다.

그러나 함께 비행기를 탄 흉악범들이 비행기를 장악하면서 사건에 휘말린다.

화려한 액션과 장대한 스케일이 볼만하다.

감독 사이먼 웨스트.

1997년작.

크레타섬서 만난 조르바

<> 희랍인 조르바 (EBS 오후 2시)

=영국과 그리스 합작의 흑백영화.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동명소설을 영화화했다.

무대는 지중해 크레타섬.

젊은 그리스계 영국인 청년 배즐(앨런 베이츠)은 아버지가 유산으로 남긴
광산을 둘러보기 위해 크레타섬을 찾는다.

광산에서 일하고 싶어하는 조르바(앤서니 퀸)를 만난 배즐은 그와 함께
호텔에 투숙한다.

조르바는 호텔 여주인에게 구애공세를 펴는 한편 배즐에게 마을 남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미망인(이렌느 파파스)을 소개한다.

아카데미 촬영상, 미술상,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감독 마이클 카코야니스.

1964년작.

자장면맛 둘러싼 소동

<> 신장개업 (KBS1 오후10시40분)

=한 중국집의 기막힌 자장면 맛을 둘러싼 소동을 그린 컬트 코미디.

동네에 하나뿐인 중국집 "중화루" 앞에 어느날 이상한 중국집 "아방궁"이
들어선다.

분위기는 영락없이 무당집이고 인상 더러운 주인은 배달도 안해준다.

메뉴는 자장면과 고기만두뿐.

그러나 자장면맛이 끝내준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손님이 북적댄다.

그러던 어느날 아방궁의 자장면에서 손가락이 발견되고 주방장이 인육을
쓴다는 소문이 돈다.

주연 김승우 진희경.

감독 김성홍.

1999년작.

<> 미션 임파서블 (MBC 오후9시40분)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과 톰 크루즈가 손잡고 만든 첨단 액션 스릴러.

1996년 극장가를 휩쓴 할리우드 흥행대작이다.

짐 펠프스가 이끄는 미션 임파서블 팀은 동유럽에서 활약하는 첩보원들의
신상이 들어 있는 파일을 되찾기 위한 작전에 투입된다.

이단 헌트(톰 크루즈)와 요원들은 대사관에 잠입했다가 헌트를 제외하고는
모두 숨진다.

헌트는 자신이 이중간첩 누명을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는 배신자 혐의를 벋기 위해 단신으로 사건을 파헤쳐 들어간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2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