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 음악을 친근하게 소개하는 "내가 부르는 노래를 그대가 들을 수만
있다면"(김지연 저, 창조문화, 9천5백원)이 출간됐다.

저자는 한양대 음대 재학생이다.

성악 전공인 그는 남자친구에게 띄우는 편지 형식을 빌려 위대한 음악가들의
열정과 시련, 명곡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물네통의 연애편지를 통해 그는 모차르트와 베토벤 헨델 하이든 슈베르트
차이코프스키를 이웃집 아저씨처럼 정겹게 소개하고 그들의 아름다운 선율
속으로 독자들을 이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