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10일 독립법인으로 새로 출범하는 국립오페라단 발레단
합창단의 초대이사장과 예술감독을 임명했다.

국립오페라단 이사장은 이운형 포항공대 이사, 예술감독은 박수길
국립오페라단 단장, 국립발레단 이사장은 임영규 한국발레협회 명예회장,
예술감독은 최태지 현 단장, 국립합창단 이사장은 김광태 청암의료재단
이사장, 예술감독에는 염진섭 현 단장 등을 각각 임명했다.

이사장 임기는 4년이며 예술감독은 2년동안 재임한다.

문화관광부는 이들 3개 법인을 예술의전당으로 이관시키고 예술의전당은
민법상 재단법인에서 문예진흥법상 특별법인으로 위상을 높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 장규호 기자 seinit@ ked.co.kr >

( 한 국 경 제 신 문 2000년 1월 1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