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어사이드킹(DMV)

=5명의 철부지 대학생과 그들이 납치한 마피아 두목간의 생존을 위한
두뇌싸움을 그린 코믹스릴러.

에버리를 포함한 5명의 하버드대학생이 뉴욕 마피아조직의 두목 찰리를
납치한다.

괴한에게 납치당한 에버리의 여동생의 몸값을 마련하기 위해 일을 저지른
것.

이들에게 손가락까지 잘린 찰리는 부하들에게 에버리 여동생의 행방을 알아
보도록 지시한다.

찰리는 그러나 이들중에 납치음모를 꾸민 사람이 있음을 직감하고
교묘하게 심리전을 펼친다.

주연 크리스토퍼 워큰, 감독 피터 오펠런.

<>쉬리 메이킹필름(스타맥스)

=우리영화계 사상 최고의 흥행기록을 세웠던 "쉬리"의 제작과정과 그
뒷이야기를 담았다.

배우들의 훈련과정과 인터뷰, NG장면, 특수효과와 특수촬영의 준비과정,
스턴트의 활용 등에 얽힌 이야기들로 영화전반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준다.

편집되지 않은 분량만 해도 3천분이 넘는데 이를 60분 분량으로 압축
정리했다.

컴퓨터로 음재생작업을 해 음질을 높였고 음악도 별도로 작곡해 담았다.

한국영화의 제작과정을 담은 비디오로는 "은행나무침대"이후 두번째다.

쉬리의 조감독인 이석준 천세환씨가 연출했다.

<>건축무한육면각체의 비밀(스타맥스)

=암호와도 같은 이상의 시 "건축무한육면각체"에 담긴 비밀에 초점을 맞춘
액션스릴러.

이상의 시를 주제로 졸업논문을 준비하던 용민을 비롯한 5명의 젊은이들이
PC통신 동호회를 만든다.

이들은 이상이 건축무한육면각체를 발표하기 전 2년간 어디론가 사라졌었다
는 사실에 의문을 품고 PC통신을 통해 이와관련된 소설을 연재한다.

그러나 소설을 연재하던 친구들이 하나씩 살해당하고 이상이 시를 통해
말하고자 했던 일제의 음모가 드러난다.

감독 유상욱.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