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요네즈(스타맥스)

=철없이 행동하는 엄마와 얄미운 딸 사이의 다툼과 화해를 코믹한 필치로
그린 드라마.

임신한 몸으로 6살박이 아들과 남편 뒤치닥거리를 하느라 신경이 곤두서
있는 딸 아정의 집에 홀로된 엄마가 찾아온다.

엄마는 돈이야기만 나오면 눈을 반짝이고 주위의 관심을 끌기 위해 없는
병도 만들어 내는 등 아정으로서는 이해할수 없는 구석이 많다.

사사건건 부딪치던 두 사람은 급기야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전쟁"을 벌인다.

김혜자 최진실 주연.

감독 윤인호.

<> 마피아(브에나비스타) ="총알탄 사나이" 시리즈의 짐 아브람스 감독이
만든 패러디 영화.

"대부"의 줄거리에 "카지노" "포레스트 검프" "쥬라기공원" "죠스"
"사탄의 인형" 등의 명장면을 패러디해 이야기를 꾸몄다.

마피아 두목 빈센초는 나이가 들어 후계자를 선택하려 한다.

마피아 일에는 관여하지 않던 큰아들 안소니가 사업수완을 발휘하자 후계자
로 부상한다.

이에 불만을 품은 작은 아들 죠이가 아버지 빈센초를 살해하고 안소니도
제거하려는 음모를 꾸민다.

로이드 브리지스, 제이 모어 등 출연.

<> 블루 쥬스(DMV)

=서핑을 소재로 해 젊은이들의 사랑과 우정, 고민 등을 그린 코믹 드라마.

이완 맥그리거와 캐더린 제타 존스의 매력이 돋보이는 영화다.

영국 시골마을에 사는 제이시는 서핑의 명수.

여자친구 클로이는 그를 보며 늘 불안해 한다.

제이시는 런던에서 친구들이 찾아오자 서핑 신기록 도전을 결심한다.

클로이는 제이시의 결정에 실망하고,둘 사이의 관계는 소원해진다.

제이시는 자신이 신기록에 도전키로 한 게 기사거리를 팔려는 친구 딘의
농간때문이란 것을 알고 분개한다.

감독 칼 프레체처.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