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를 위한 100가지 음악 이야기"란 음반이 어린아이를 둔 젊은
주부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우리 아이를..."은 워너뮤직이 어린아이의 눈높이에 맞게 꾸민 클래식
음악 교육용 기획시리즈 음반으로 최근 1탄이 나왔다.

유아용 클래식음반 시장을 창출해 화제가 됐던 "모차르트 이펙트"시리즈의
후속작이다.

대상은 유치원생부터 초등학교 저학년생(5세~9세)까지.

이들 어린아이들의 음악적 감성은 물론 주의력까지도 감안해 선별한 곡만을
담은 게 특징이다.

음악컬럼니스트인 김정순씨가 알기쉽게 쓴 해설서도 곁들여 어린아이들이
자연스레 클래식음악에 친숙해질수 있도록 했다.

이 시리즈음반의 1탄에는 모두 18곡이 담겼다.

요한 슈트라우스 1세 "라데츠키 행진곡", 모차르트 "디베르티멘토 K136" 중
1악장 알레그로, 비발디 "사계" 중 겨울, 우리민요 "아리랑" 등이다.

워너뮤직은 오는 2000년초까지 3개월마다 1장씩 모두 6장으로 이 시리즈음반
을 엮을 계획.

1백곡의 클래식음악과 1백편의 클래식음악 이야기로 어린이용 클래식 식단을
짜 선사한다는 구상이다.

"김소희명창의 1972년 카네기홀 공연실황" 등 우리의 음악도 각 음반마다
한편씩 수록, 소개할 예정이다.

(02)554-5691.

< 김재일 기자 kji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2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