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월 리바트 등 가구업체들이 최근들어 공동주택용 붙박이장 신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이는 정부가 가구용 목재수입에 들어가는 외화를 줄이기위해 공동주택의
붙박이장 설치 의무화를 추진하고 있는데 따른 현상이다.

또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사용할수 있다는 잇점때문에 장롱 대신
붙박이장을 설치하는 가구가 늘고 있는 점도 신제품 개발을 부추기고 있다.

붙박이장의 가장 큰 특징은 공간을 넓게 쓸수 있다는 점이다.

같은 크기라면 장롱보다 2배이상의 물건을 넣을수 있다.

바닥에서 천장, 벽에서 벽까지 공간을 1백% 활용할수 있으며 회전식 수납장,
인출식 바지걸이, 행거 등을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장롱처럼 윗부분에 먼지가 안거나 곰팡이가 낄 염려가 없다는 것도
붙박이장의 장점이다.

가격은 천연무늬목을 사용한 제품이 한자에 35만원선, 톱밥이나 자투리
나무의 섬유질을 뽑아 압축해 만든 MDF(목재섬유압착 판자)에 전사지를 붙인
제품은 20만정도로 장롱값값과 비슷하다.

30평대면 12자, 20평대는 10자반이 적당하다.

뷰티월 리바트 노송 다다 등의 제품이 나와있다.

< 강현철 기자 hck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8년 5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