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가요/팝) '윤희정과 SCM의 재즈음악회'
=15일 오후 7시30분 정동극장.
김미숙(탤런트) 이정식(색소폰).
"아임 어 풀 투 원트 유" "새야 새야 파랑새야".
문의 773-8960
(한국경제신문 1998년 1월 1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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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평 메리놀병원 시약소' 충북도 등록문화재 지정 예고
천주교 증평성당 메리놀병원 시약소가 증평군에서는 처음으로 충북도 등록문화재가 된다. 31일 증평군에 따르면 도는 이날 메리놀병원 시약소의 등록문화재 지정을 예고했다. 1957년 증평읍에 설립된 메리놀병원은 내과·산부인과·소아과로 진료를 시작했으며, 결핵·뱀독 치료로도 유명했다. 이후 연간 6만명에 이르는 환자를 치료하는 등 충북지역 중심 병원으로 성장했다. 여성 직업 교육과 한국간호학교(현 한국교통대 간호학과) 학생들의 실습도 도왔다. 그러다 정부가 국민건강 업무를 책임지면서 1990년 문을 닫았다. 2014년 병원 본건물은 철거되고, 부속시설인 시약소만 남아 있다. 시약소는 이날부터 30일간 각계 의견을 수렴한 뒤 도 등록문화재로 정식 등록된다. 군 관계자는 "메리놀병원 시약소는 충북의 병원사 변천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원"이라며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해 보존·활용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국가 등록문화재 지정 신청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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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년 전 작성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 주인공 후손 찾았다
경기소방, 1953년 방공단원 김일남씨 장남에게 사직원서 영인본 전달 올해 초 70년 전 기록된 방공단(현 의용소방대) 근무일지가 발견된 가운데 소방당국이 이 자료의 주인공인 고 김일남(金日男) 씨의 후손을 찾는 데 성공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1953년 당시 경기 화성군 남양면 방공단에서 근무한 김일남 방공단원의 장남 김영일(83) 선생에게 고인의 사직원서 영인본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김일남 방공단원은 1911년 함경북도 성진시에서 태어나 해방 후 월남한 뒤 1962년 52세의 일기로 작고할 때까지 방공단원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안녕을 위해 헌신했다. 앞서 도 소방재난본부는 1953년 5월부터 10월까지 작성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를 지난 1월 발견했다. 근무일지 안에서는 김일남 방공단원이 제출한 사직서 한 장도 나왔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방공단원의 사직원서가 우리나라 의용소방대 역사를 증명하는 귀중한 사료에 해당한다고 보고, 사직원서의 주인공을 찾아 나섰다. 이후 화성시의 한 마을에서 관련 제보를 받아 확인한 끝에 김일남 방공단원의 장남인 김영일 선생과 연락이 닿았다고 한다. 김영일 선생은 지난 30일 도 소방재난본부를 방문해 영인본을 전달받은 후 "아버지는 누구보다도 부지런하고 이웃을 소중히 여기시는 분이었다"라며 "돌아가신 아버지를 기억할 수 있게 해준 소방당국 관계자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김일남 방공단원의 사직원서 원본을 향후 개관 예정인 국립 소방박물관에 기증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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