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KBS2TV 오후10시15분)

=IMF구제금융시대가 시작됐다.

한국경제의 해결사로 나선 IMF가 구제금융지원과 관련해 저성장, 긴축재정
등 경제운용의 지침을 제시하면서 금융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을 요구하고있다.

이런 강도높은 IMF의 요청에 의해 대부분의 기업들은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정리해고를 통한 대량 감원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LA아리랑" (SBSTV 오전9시50분)

=연말연시를 맞은 유진과 지나는 각각 옛 애인생각을 하며 서로를
위로한다.

옛 애인을 잊기위해 노력하던 유진과 지나는 함께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점점 가까워진다.

세윤은 잡지사에서 가족에 대한 글을 청탁받는다.

영범은 세윤의 글이 궁금해서 원고를 훔쳐보고는 세윤이 가족들 험담만
늘어놓았다고 떠들어댄다.

<>"특집다큐멘터리" <러시아의 유민열차> (MBCTV 오전7시50분)

=한민족이라 불리길 원했지만 고려인이라 불려도 가슴 벅차하는
사람들이있다.

37년 스탈린에 의해 강제이주 당한 17만 고려인이 바로 그들이다.

이시간에는 역사적 사실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국내 미개봉의 희귀자료들과
생의 끝자락에서 마지막이 될 지 모르는 인터뷰를 통해 과거의 삶들을
토해내는 노인들의 생생한 증언을 들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