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가 장지성씨의 "진경산수화전"이 10~19일 서울 종로구 원서동
원서갤러리(765-2705)에서 열린다.

장씨는 간송미술관 한국민족미술연구소가 이뤄낸 겸재 정선 연구성과를
토대로 그의 진경산수화풍을 체계적으로 수용하면서 자기세계를 구축해온
작가.

발표작은 "삼각산도" "임겸재 장안사" "비봉능선" "도선사"등 30여점이다.

오랫동안의 임모와 사생 훈련에서 비롯된 탄탄한 기초와 탁월한 묘사가
보는 사람의 눈을 사로잡는 작품들이다.

장씨는 서울대 동양화과와 홍익대대학원 동양화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간송미술관 연구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