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올린의 유망주 박수진(20, 서울대음대 3학년)씨가 4일 오후7시30분
문화일보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한국청소년음악연맹이 매년 공개오디션을 통해 재능있는 젊은 음악인을
발굴, 데뷔리사이틀를 마련해 주는 "JM데뷔시리즈"의 일환.

박씨는 세계 청소년음악도로 구성된 "주네스 무지칼레 월드 오케스트라"
한국대표, 서울시립청소년교향악단 악장, 서울음대오케스트라 악장으로
활약중인 신예.

박씨는 "독주회라 겁도 나지만 학생때 이같은 기회가 주어져 기쁘다"며
"평생을 바쳐야 하는 작업의 출발점으로 생각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연주곡은 모차르트 "소나타 작품378번", 바흐 "무반주 바이올린소나타
2번", R.슈트라우스 "소나타 작품18번", 파가니니 "카프리스"등.

피아노 반주는 박휘암씨.

3703-7382.

<송태형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7년 12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