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분드라마" <임금님표 붕어빵> (SBSTV 오후 8시50분)

= 금님의 아버지는 석기네 아버지 병원 앞에서 붕어방 장사를 한다.

어머니 역시 석기 집에서 가정부 일을한다.

학교에서는 새 학년이 시작되고 공교롭게도 금님과 석기는 같은반이 되고
반장선거 공고가 난다.

석기는 어머니와 합세해 반장되기에 여념이 없다.

금님은 반장 자리에 욕심이 없지만 아버지의 기대 때문에 반장에 출마한다.

결국 금님이 당선되는데 석기는 이에 승복할 수 없어 전교 회장 선거에
출마한다.

<>"베스트극장" <혼수상태> (MBCTV 오후 9시55분) =

영은과 민호는 선배 소개로 만나 결혼약속을 한 사이다.

결혼식날을 잡은 후에 아픈 어머니 대신 영은의 아버지가 시골에서
올라오고 결혼준비가 본격화되면서 여러가지 사건이 벌어진다.

민호어머니는 호화혼수와 화려한 결혼식을 꿈꾸지만 영은은 형편껏
할려고 한다.

그러던중 민호는 우연히 소꼽친구인 주희를 만나게 된다.

부잣집 딸인 주희는 민호와 민호어머니에게 접근해 물질로 환심을 산다.

<>다큐멘터리 아워(KBS1TV 오후11시40분)

= 이번시간에는 60년대의 신세들을 다룬다.

2차세계대전 이후의 베이비붐 세대인 이들은 물질적 풍요 속에 자라면서
역설적으로 물질에 염증을 느끼고 반체제적인 반항이 몸에 배었다.

이들은 충분한 경제력에 사회참여까지 획득하면서 정치적 예술적으로
독특한 경향을 가지게 된다.

<>"시트콤" <아무도 못말려> (KBS2TV 오후 8시)

= 철은 경찰차와의 접촉사고로 알게된 여경찰과 사귀게 되고 그녀의 집에
저녁초대를 받는다.

그곳에서 가족모두가 경찰이란 사실에 겁을먹고 두려움 속에서 저녁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한다.

그후 철은 여경찰과의 교제를 끝낸다.

그날 이후 철의 주변에는 무엇인가 감시의 그림자가 나타나 불안해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