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드라마" <그대 나를 부를때> (KBS2TV 오후 9시45분) =

인화를 만난 양자경은 다시는 범수 근처에 나타나지 말라고 경고한다.

범수는 그동안의 경찰생활의 공적이 참작되어 내사반에서 풀려나지만 모든
것에 회의를 느끼고 사표를 제출한다.

한편 양자경이 간 후 인화는 자신때문에 이런 일들이 생겼다고 생각하고
짐을 싸들고 집을 나온다.

<>"이것이 인생" (KBS1TV 오후 7시35분) =

주경야독을 하며 어려운시절 등불이 되어주던 펜팔친구.

여자는 4년간의 펠팔 기간동안 사랑하게된 그에게 청혼을 하지만 그는
시한부의 삶을 이어가는 장애인이었다.

남자는 행복하라는 말만 남긴채 잠적하고 여자는 그를 잊지 못하고 몇년
간의 긴 외로움을 뒤로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한다.

결혼후에도 병약한 남편과 되풀이되는 생활고로 힘들어하는 여자에게 옛
사랑의 격려편지가 찾아오고 우정으로 승화된 사랑을 이어간다.

<>"9시드라마" <지평선 너머> (SBSTV 오후 9시) =

절 근처에서 종태는 수영과술을 마시며 지나간 일들을 얘기한다.

영민은 수희에게 자존심 상하는 이야기만 듣다가 수희가 영선과 수영의
혼담 이야기를 꺼내자 언니에게 애인이 있다는 사실을 말한다.

집에 온 수희는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말하고 오여사는 이를 기회로 아들의
마음을 돌릴려고 한다.

<>"남자셋 여자셋" (MBCTV 오후 7시05분) =

희진은 의정 옆에 승헌이 제니 옆에도 진이가 있는데 자신만 외톨이라며
외로움을 느낀다.

그러던 어느날 희진에게 해피투게더라는 익명의 남자가 꽃과 선물을 보내
오기 시작한다.

희진의 마음은 설레고 누군지하는 궁금증은 커져만간다.

언제나 가까이서 지켜본다는 해피투게더, 알고보니 창정이 희진의 마음을
달래려고 꾸민 짓이었다.

희진은 자신을 놀린 것이라고 화를 내버린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1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