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분드라마" <애인떼는 방법 101가지> (SBSTV 오후 8시50분) =

나영은 세명의 남자와 데이트를 즐기는 맹랑한 아가씨다.

어느날 우연히 만난 준에게 호기심을 갖게된다.

둘사이가 급속도로 가까워지면서 나영은 지금까지 사귀어온 세 명의
남자들과 결별하려한다.

다른사람은 쉽게 헤어지게 되지만 어릴적 부터 사귀어온 실업자
기태와는 어렵다.

그러던중 준의 복잡한 여자관계를 눈치챈 나영은 자신의 진정한
반려자는 기태라는 판단을 내린다.

<>"TV소설" <초원의 빛> (KBS1TV 오전 8시10분) =

겨울이 되면 늘 앵두를 떠올리며 슬퍼하는 수진에게 병기는 따뜻한
위로를 해주고 수진은 그런 병기에게서 행복함을 느낀다.

한편 직장생활을 하며 살림을 하는데 지친 은주는 어느날 문득 희망이
없다는 것을 느끼며 수영에게 화를낸다.

인경은 드디어 아기를 낳으려 하고 그 소식을 들은 정숙과 규남은
당황해서 어쩔 줄 모르며 뛰어나간다.

<>"베스트극장" <대통령과 TV> (MBCTV 오후 9시55분) =

현수는 매번 전교 일등을 하고 대통령의 꿈을 키우며 친구들의 우상으로
생활한다.

그러나 서울에서 영준이 전학을 오면서 상황은 반전된다.

게다가 동네에 유일하게 있는 TV를 보기위해 아이들은 현수의 곁을 떠나
영준에게 잘보이려고 노력한다.

현수는 사태가 점점 자신에게 불리하게 돌아감을 눈치채고 불안감을
느낀다.

<>"금요극장" <백수 3년차> (KBS2TV 오후 9시45분) =

취업 박람회를 기웃거리는 백수 3년차 준태는 젊은 학생들로부터 사회인
대접을 받을정도로 취업전선의 원로급이다.

유머가 뛰어나고 따뜻하고 나름대로 공부도 열심히 하지만 취직시험에서
번번히 떨어진다.

그러던중 애인 은경의 여동생과 그녀의 애인 영호와의 만남에서 자극을
받자 다시한번 취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