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더와 보스" ( 홍사중 저 사계절 ) 중
"지도력의 기본-들을줄 알아야" 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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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자는 만능이 아니다.

모든 것을 혼자 해낼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오만도 없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묻고 두루 자문을 구하지 않는 사람은 그만큼 그릇이
작은 것이다.

남에게 묻는다고 권위가 떨어지는건 아니다.

대통령이 북한에 쌀을 보내는 문제에 관해 야당대표와 한자리에 앉는다거나
상무가 라이벌 임원에게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고 "당신 의견은
어떻습니까"라고 허리굽혀 도움을 청할때, 부장이 젊은 과장에게 상사티를
버리고 대폿잔이라도 나누며 기탄없이 의견을 교환할때, 그의 청을 거부
하거나 옳지 않은 조언을 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이런 것이 참다운 리더십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0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