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영화 "키친"(감독 임호)이 5일 폐막된 제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경쟁부문인 "부천 초이스" 대상작(베스트 오브 부천)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상에는 "프리 웨이"(미국.감독 매튜 브라이트), 시티즌 초이스
에는 "어글리"(뉴질랜드.감독 스콧 레이놀드), 네티즌 초이스에는 "접속"
(한국.감독 장윤현)이 뽑혔다.

영화제행사중 하나인 전국비디오공모전에서는 유국무 "남근신앙"이
최우수상, 권병진 "옹기와의 대화"와 홍금옥 "우리 것은 좋은 것이여"가
우수상, 서민찬.고동균 "조선시대의 기와" 정성태 "산릉제례" 김희진 "어살"
동하람 "굿하는 사람" 안성일 "참빗" 정윤희 "소리를 닮은 사람"이 장려상을
차지했다.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