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일본 후쿠오카시에서 폐막된 제4회 전아시아 무용콩쿠르에서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1학년 김지영(15)양이 주니어 1부 (12~17세)에서
1등을 차지했다.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6개국에서 4백여명이 참가한 이번 대회
결선에서 김양은 "돈키호테"중 키트리 솔로를 추어 심사위원들로부터
"완벽한 체형, 화려한 테크닉, 차분한 무대매너가 10대 답지 않게
성숙했다"는 평을 받았다.

김양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영재 조기선발제도에 따라 선화예중을
졸업한뒤 금년도 입시에 응시, 입학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