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가 아닌 침실, 소파가 아닌 거실을 제안합니다"

서울 강남구 방배동 한샘인테리어 전시장(590-3277)에 가면 침실 거실
부엌 욕실 서재 아이방 등 주거공간별로 꾸며진 인테리어 모델을 볼수 있다.

가구뿐 아니라 소품 조명 침장류 패브릭까지 코디네이션 돼 있어 완성된
인테리어를 보고 제품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장점.

지하1~지상5층 1천6백평 규모의 이곳은 마감재부스(지하1층), 국산제품
전시판매장(1,2층), 디자인 명품관(3,4층), 모델하우스(5층)로 이뤄져 있다.

지하1층 마감재부스에는 벽지 바닥재 창호 룸도어 조명 욕실타일 등
국내업체의 제품들이 전시돼 있다.

1,2층에는 한샘 붙박이장 침대 등을 중심으로 꾸며진 공간별 부스가 있고
상담과 휴식을 위한 장소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3,4층에는 외국 유명업체의 가구와 욕실용품을 모아놨다.

이곳에선 설계와 상담만을 담당하고 제품 구입이나 시공은 각지역에 있는
2백여개의 가맹점을 통해 이뤄진다.

예를 들어 집을 개조하려는 고객이 이곳에 와 전시공간을 보고 제품을
고르면 가맹점을 통해 선택된 제품이 공급된다.

디자인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주방용품 "알레시"는 4층에서 직접 구입할
수 있다.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7시(토.공휴일은 5시까지, 일휴관).

한편 매월 둘째, 넷째 화요일 오후 2시에는 국내 유명인테리어 디자이너를
초빙해 무료강좌를 연다.

선착순 접수.

590-3275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