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뤽 베송 감독이 영화 "제5원소" 개봉에 맞춰 17일 우리나라를
찾았다.

그는 "니키타" "레옹" 등 감각적인 느와르영화를 히트시켜 프랑스
영화의 차세대 주자로 알려진 감독이다.

"제5원소"는 프랑스의 대표적 영화사 고몽이 7천5백만달러의 제작비를
들이고 미국배우 브루스 윌리스를 기용해 만든 SF영화.

장 폴 고티에의 의상 등 뛰어난 디자인이 돋보여 세계 영화계에
"할리우드를 위협하는 프랑스대작"으로 받아들여지기도 했다.

베송은 명보극장 등 상영관 방문을 마치고 21일 출국한다.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