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꾸미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가구에서 소품까지 인테리어용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매장들이 늘고 있다.

독자브랜드점 백화점 등 형태도 다양.

매장을 실제 집처럼 꾸며 소비자의 선택을 돕기도 한다.

집안 분위기를 바꾸고 싶을 때 찾아가 볼만한 인테리어 전문숍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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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용품 없는게 없어요"

서울 강남구 논현동 나산홈플레이스는 가정용품과 홈인테리어 제품을
한자리에 모은 생활용품 전문백화점.

지하1~지상7층 총 2천8백평규모의 대형매장에 내부마감재 가구 장식소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다.

층별로 시스템키친류.주방용품매장(지하1층), 장식.선물용품관(1층),
욕실관(2층), 가구및 신혼관(3층), 명품관(4층), 침구.침장관(5층),
인테리어 자재관(6층)이 들어 있다.

7층은 문화센터와 카페테리아.3층엔 실제공간처럼 꾸며진 원룸과
18평형의 전시관이 있다.

계절에 따라 신상품으로 단장한다.

각층마다 세일즈매니저가 있어 제품에 대해 설명해주고 원하면 인테리어
코디네이터들이 집꾸미기 전반을 상담해 준다.

욕조나 바닥재의 경우 상담 설계 시공 애프터서비스까지 책임지는
종합서비스시스템을 도입, 고객들의 편의를 돕는다.

이곳의 가장 큰 장점은 품목별로 비교구매가 가능하다는 점.

가격선택의 폭이 넓어 소비자들이 취향과 예산에 맞춰 제품을 구매할수
있다.

국산품과 수입품 비율은 8대2정도.

가격은 일반백화점과 비슷하거나 5%정도 싸다.

영업총괄팀의 황승현씨는 "앞으로 직매장이 확대되면 더욱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공급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업시간 오전10시30분~오후8시, 매주 월요일 휴무.

519-1000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