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를 말한다"(MBCTV오후1시)=수재의 퇴사이후 홍보실은 새로운 구
성원으로 개편된다.

세 명의 대를 모시느라 윤영의 마음 고생은 날로 심해진다.

한편 본격적인 백수의 길로 접어든 수재는 매일 점심시간에 맞춰 친구들
을 찾아가 밥을 얻어 먹으며 생활한다.

어느날 중요 기밀이 언론에 노출되는 사건이 터지자 모두들 스파이를 찾
기위해 혈안이된다.

공석인 과장자리를 놓고 심리전을 치루는 홍보실 세명의 대리가 사람들
의 입에 오르내리게된다.

<>"특별기획"<파랑새는 있다>(KBS2TV오후7시55분)=새직장에 대한 기대로
가득찬 봉미는 월급을 받기도 전에 엔디김 가족과 수진에게 줄 선물을 준비
한다.

병달은 자신의 사랑을 받아주지 않는 희경을 원망하며 그녀를 잊으려고
노력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괴로워진다.

그러던 어느날 병달은 마지막이라는 굳은 결심으로 희경을 찾아간다.

<>"TV인생노트"(EBSTV오후8시)=한국영화사를 정립한 바 있는 영화평론가
이영일씨가 출연한다.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동경국제영화제,뮌헨국제영화제 등에 심사위원으로도
참가했던 이영일씨는 한국영화 50주년이던 지난 1969년 한국영화인협회 요
청으로 "한국영화전사"를 썼다.

당시에 생존했던 원로영화인들의 육성 증언을 두달 동안 녹음한 끝에 집
필한 그 저서는 우리 영화사 정립의 근간이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