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일본 중국 대만 등 동아시아의 영화제작자 및 투자자들이 아시아
영화개발기금 (AFDF) 창설을 추진하고 있다.

일본영화개발기금 (NDF)이 주축이 될 AFDF는 초기 자본금 5백50만달러
규모로 발족하며 우리나라에서는 모 대기업의 관계자가 개인자격으로
출자하는 한편 씨네2000 이춘연 대표, 김형준 한맥엔터테인먼트 대표등도
참여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FDF는 이달 중순께 일본에서 법인 등기를 통해 공식 출범하며 본부는
도쿄에 두되 한국 홍콩 대만에 각각 지사를 설치하고 미국 할리우드에도
현지 법인을 설립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7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