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드라마"<신데렐라>(MBCTV 오후 8시 )=준석은 부모님에게 혜진과
정리한 사실을 얘기한다.

출근한 혜진은 유국장이 이사가 됐다는 소식을 전해듣고는 위기의 혼미상
태로 빠져든다.

곧바로 신문사에 전화를 걸어 자신과 준석과의 진행관계를 거짓으로 전하
며 기사거리를 제공한다.

혜원은 더이상 참지 못하고 결국은 이사를 간다.

<> "청소년 봉사대"(EBSTV 오후 6시45분 )=본격적인 모내기철을 맞아 청
소년 봉사대가 일손부족으로 시달리고 있는 농촌으로 봉사활동을 떠났다.

60기 대원으로 나선 서울 잠신고 남녀 학생 20명이 찾은 곳은 충남 당진
군 면천면.일손이 모자라 놀리고 있던 땅 4백50여평의 모내기를 도와달라는
요청을 받고 한걸음에 달려갔다.

모내기도 하고 온실재배 고추도 따면서 우리 먹거리에 담긴 농민들의 땀을
느껴보는 도시 토박이,60기 봉사대원들의 봉사활동을 지켜본다.

<> "테마드라마"<고랑포가는길>(KBS2TV 오후 9시 )=북에 고향을 두고온
실향민인 윤정은 요즘 딸의 결혼을 앞두고 마음이 부풀어있다.

장차 사위가 될 건실한 청년인 규철과 티없이 밝은 딸 희수를 보면 흐뭇
하기만 하다.

남동생인 윤철은 아직도 북에 아버지가 살아계시다고 믿고 윤철의 그런
고집때문에 어머니의 제삿날 윤정과 윤철은 말다툼을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