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목특별기획" <모델> (SBSTV 오후 9시55분) =

채영을 만나러 간 이정은 그의 각진 성격을 이해 못하고 다툰다.

경린은 우연히 친구 수정을 만나 채영이 과거 자신과 한 강의실에서
공부하던 대학 동기였던 사실과 그가 교통사고 후유증을 못이겨 파리로
유학갔던 사실을 알데 된다.

이정은 예술사진이 문제가 되어 모든 모델활동을 박탈당한 이주에게
사진 사용권을 동의받아 인터넷에 올린다.

이주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유명세를 떨치게
된다.

<> "일일연속극 <세번째 남자> (MBCTV 오후 8시25분) =

승태는 우연찮게 굴러들어온 돈지갑을 풍식에게 보여주며 같이 장사를
하자고 꼬드기고 풍식은 갈등하다가 지갑을 보관하기로 한다.

채연은 미란이 인공수정 운운하며 손자에 대한 집착을 보이자 괴로워
한밤중에 민숙의 병실로 온다.

하연은 채연에게 차라리 이혼을 하라며 속상해하고 형철을 원망한다.

<> "윔지네 가족" (EBSTV 오후 4시50분) =

조우너스가 자기는 전문가라고 우기며 우주선을 세우는데 주도권을
잡으려고 하자 말썽이 생긴다.

조우너스는 아이들에게 각자 임무를 분담시키지만 아이들은 자기가 맡은
일대신 다른 일을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조우너스는 고집을 부리고 그의 독선적인 태도때문에 아이들은 반란을
일으킨다.

자기네들끼리 따로 우주선을 만들기로 한 것이다.

<> "심야연속특강" (KBS1TV 밤 12시25분) =

1년여의 전쟁, 그리고 이어진 휴전협정.

남북의 의도와는 무관했던 휴전협정은 지루하게 2년여를 끌어가며
비틀거렸다.

어느쪽의 승리라고도 말할 수 없는 휴전.

누구를 위한 휴전이었으나, 휴전을 원한 것은 누구였나.

한민족의 조각난 운명을 결정 지은 6.25 휴전의 안팎을 조명해 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