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월은 꽃게의 산란기.

요즘 암게를 구입하면 알이 꽉차 있고 살이 단단해 제대로 맛을 즐길수
있다.

게는 고단백이면서 칼슘 인 철 등 무기질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좋은 식품.

지방함량이 적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소화가 잘된다.

일반인들뿐 아니라 환자나 허약체질인 사람, 노인들도 부담없이 먹을수
있다.

게를 고를땐 다리의 뿌리부분이 단단하고 들었을때 묵직한 것을 선택해야
한다.

제철을 맞은 꽃게를 이용해 별미식을 만들어보자.

< 도움말=조리연구사 김경분 >

<> 재료 =꽃게 1마리, 달걀 1개, 붉은고추 1/2개, 다진파 1큰술,
깨소금 1작은술, 간장 1작은술, 참기름, 후추, 파슬리 약간.

<> 만드는법

1> 꽃게는 싱싱한 것을 준비해 솔로 문질러 깨끗이 씻는다.

2> 딱지를 떼어내고 아가미와 모래주머니를 제거한후 살을 발라낸다.

3> 꽃게 몸체에 있는 살을 긁어내 1>의 살과 합친다.

4> 2>의 꽃게살에 고추 파 마늘 깨소금 간장 후추 참기름을 넣고 양념을
한다.

5> 양념한 꽃게살을 딱지에 담아 찜통에서 10분간 찐다.

6> 달걀흰자를 거품내어 5의 게찜위에 소복히 얹고 가운데 노른자를 놓아
1분간 더 찐다.

< 박성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6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