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 개신교 불교 등으로 구성된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
(공동대표 서영훈)는 북한동포에게 보내는 옥수수 1만5천t (25억원 상당)을
중국에서 구입, 30일께 북한에 직접 전달키로 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위원장 최창무 주교)는 25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의 오태순 신부와 법륜 스님, 이윤구
전선명회회장, 서경석 전경실련사무총장 등 5명이 18~24일 중국 연변을
방문해 1만5천t 규모의 옥수수 (25억원 상당)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본부가 1차로 북한에 전달할 이번 식량은 30일께
중국 단동을 거쳐 북한 신의주로 수송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4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