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따스한 봄, 더이상 두꺼운 터틀넥스웨터가 반갑지 않은 계절이다.

하지만 목에 주름이 있으면 시원스럽게 파진 블라우스도 맘껏 입을 수
없다.

패션지 "바자" 4월호가 소개하는 목피부 손질법을 알아본다.

<>세수한 뒤 얼굴에는 로션을 바르면서 목은 무방비상태로 놔두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이것은 목에 주름을 만드는 첫걸음.

세안후에는 꼭 에센스나 영양크림을 바르고 가끔 스팀타월로 마사지한다.

<>더러움제거 : 클렌징젤을 바르고 양손을 이용해 위로 쓸어올리듯
마사지한후 화장솜이나 티슈로 살며시 닦아낸다.

반드시 아래에서 위로 닦아올린다.

<>세안후 : 스킨로션을 적신 화장솜으로 목 전체를 닦는다.

그 다음 크림이나 에센스를 손바닥에 묻혀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리듯
발라준다.

<>마사지 : 10일에 한번 정도는 영양공급 마사지를 해준다.

거즈나 붕대에 영양크림과 비타민E오일 혼합물(3대1 비율)을 적신후 목에
두른다.

랩과 은박지를 그 위에 차례로 씌운다.

10~15분후 모두 벗겨내고 남아있는 오일을 손바닥으로 아래에서 위로
쓸어올려 마사지한다.

마지막까지 남은 오일은 스팀타월로 닦아내고 크림을 바른다.

<>좋지못한 생활습관도 주름을 만든다.

하루종일 고개를 숙이고 일하거나 너무 높은 베개를 베고 자는 일은
피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