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소년 드라마" <스타트> (KBS2TV 오후7시5분)

=성진네는 내기 농구를 하다가 자전거를 잃게 된다.

성진과 세호는 책임을 을수에게 떠넘기고 을수는 자신의 경솔함에 괴로워
한다.

알고보니 상대편 아이들은 전문 내기꾼인 것이다.

선생님과 친구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되찾기 위한 성진네의
새로운 모험이 시작된다.

<> "가족극장" (EBSTV 오후8시)

=하인즈와의 마차 시합으로 자동차가 망가진 잭은 새로운 차를 구입한다.

이를 본 하인즈는 계약 위반이라고 화를 내며 자기가 마을에서 최초로
탈곡기를 가지게 됐다고 자랑한다.

이에 잭은 하인즈보다 빨리 탈곡기를 사기 위해 공장에 직접 주문을 하고
마을 사람들이 모두 함께 해변으로 놀러가는 날 아침에 배달 받기로 한다.

<> "화요시네마극장" <의개운천> (SBSTV 오후11시)

=홍콩경찰 하정방은 낙천적인 성격으로 진급과는 거리가 먼 형사다.

어느날 그는 형사 반장인 뇌반장의 소개로 새로운 파트너 정안을 동료로
맞이하게 된다.

하정방과 말썽만 피워온 정안에게 주어진 임무는 마약 밀매범인 애딕헝을
체포하는 것.

밀매현장에 잠복하고 있던 이들 앞에 공선이라는 처녀가 나타난다.

<> "청춘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MBCTV 오후7시5분)

=동엽과 희진이 함께 길을 걷고 있는데 깡패들이 나타난다.

겁에 질린 희진을 뒤로 한채 동엽은 먼저 도망가 버린다.

다행히 경찰들의 도움으로 희진은 위기에서 벗어나지만 이번 사건을
계기로 동엽을 비겁한 남자로 단정지어 버린다.

미안해진 동엽은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희진의 마음을 돌려보려 하지만
소용이 없다.

<> "일일연속극" <정때문에> (KBS1TV 오후8시30분)

=큰 며느리 동희는 사사건건 미운짓만 골라하는 손아래 동서 옥자때문에
속을 끓인다.

금표가 어머니와 옥봉에게 봄 스웨터를 한 벌씩 선물하자 옥봉은 좋아서
어쩔 줄을 모른다.

봉순의 일기장에서 아빠에 대한 그리움의 글을 읽는 금표는 마음이 착잡
해진다.

동희는 그런 금표를 더욱 걱정스러워한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