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다가 남은 음식을 어떻게 처리할까.

상에 올려봐야 수저를 대는 사람도 없고 버리자니 아깝고 젖은 음식물
쓰레기 처리도 만만치 않다.

남은 음식을 재활용해 새로운 요리를 만들어 보면 어떨까.

환경운동가 조혜선씨 (푸르게 사는 모임 회장)가 펴낸 "조혜선의
푸른요리" (세종서적)에서 아이디어를 빌려보자.


<>.찬밥누룽지탕

<> 재료 = 찬밥 (2~3공기), 당근 1/4개, 양파 1/2개, 오이 1/2개,
팽이버섯 1봉지, 표고버섯 5~6개, 죽순 1~2개, 대파 흰부분
2대, 참기름 1~2큰술, 식용유, 소스 (물 2컵, 간장 1큰술,
황설탕 3큰술, 식초 1큰술 반, 소금 약간, 녹말가루 1큰술
물에 갠것)

<> 만드는법

1. 프라이팬에 찬밥을 펴 누룽지를 만든다.
주걱에 찬물을 묻혀가며 펴야 밥알이 달라붙지 않고 잘 펴진다.

2. 양파 당근 오이 표고버섯 죽순 대파는 어슷하게 썰고 팽이버섯은
살짝 씻어 밑둥을 자른다.

3. 누룽지는 적당한 크기로 잘라 기름에 노릇하게 튀긴다.

4. 팬에 식용유 1큰술을 두르고 양파 당근 죽순 표고버섯 대파를
순서대로 볶다가 물2컵을 붓고 국물이 끓으면 간장 황설탕 식초를
넣는다.

소금으로 간을 한 뒤 팽이버섯과 오이를 넣고 물녹말을 조금씩
넣으면서 걸쭉하게 소스를 만든다.

참기름을 넣으면 소스 완성.

5. 튀겨낸 누룽지에 소스를 붓는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3월 15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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