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TV 유료영화채널 캐치원이 3.1절을 앞두고 인류가 자유나
평화 인권 등을 위해 싸우는 모습을 그린 영화 4편을 선정, 24~27일
오전에 방영한다.

24일 오전 10시에는 로마시대의 노예반란을 할리우드의 시각으로
재조명한 "스파르타쿠스"를 방영한다.

스탠리 큐브릭 감독, 커크 더글러스 주연.

25일 오전 10시30분에는 스코틀랜드의 전설적인 영웅 윌리엄 웰레스의
이야기를 그린 "브레이브 하트"가 방송된다.

멜 깁슨이 기획 감독 주연을 맡았으며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촬영상 등 5개부문을 수상했다.

26일 오전 10시50분 방영되는 "제르미날"은 19세기 프랑스의 탄광촌을
배경으로 공산주의 이데올로기에 눈떠가는 노동자들의 삶을 그린 영화.

클로드 베리 감독, 제라르 드 파르디유 주연.

27일 오전 10시에는 스파이크 리 감독의 "말콤 X"가 방송된다.

미국내 흑인의 인권과 지위에 관한 영화로 덴젤 워싱턴이 주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2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