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악협회 (이사장 이성림)는 27일 오후 1시 서울 필동 한국의집
민속극장에서 정기총회를 연다.

이번 총회는 제20대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 선출과 정관 개정을 위한
것으로 이사장 후보에는 현 이성림 이사장이 단독 출마했다.

선거는 찬반투표로 실시된다.

이성림 이사장은 93년이후 3년간 계속된 분쟁끝에 96년11월 보궐선거에서
93대10의 표차로 제19대 이사장에 당선됐다.

총회참석자는 협회산하 11개분과 대의원 88명, 지회 대의원 28명,
현 임원 22명 등 총 1백38명.

제14회 한국국악대상 시상식도 함께 열린다.

대상수상자는 김판철 전주대사습놀이보존회이사장과 농악계원로
황재기씨.

< 조정애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