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관리국은 지난 31일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나무조각 기술인
"목조각장"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로 지정하고 박찬수씨(47.경기도
여주군 강천면 이호1리)를 보유자로 인정했다.

또 쇠뿔을 이용해 함, 침선구 등을 만드는 "화각장"을 중요무형문화재
제109호로 지정하고 이재만씨(43.인천시 남구 주안동)를 보유자로 인정
했으며 나침반제작 기술인"윤도장"을 제110호로 지정, 김종대씨(62.전북
고창군 성내면 산림리)를 보유자로 인정했다.

이와함께 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예능보유자로 이애주씨(49.서울대
교수)를 추가 인정했다.

중요무형문화재는 1백3개 종목으로 늘어났으며 보유자는 1백86명으로
증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