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년 특집 드라마" <댁의 딸 우리 아들> (KBS1TV오후9시50분)

효섭 지섭 경섭 아들만 셋을 둔 강필만 부부는 원칙을 하나 세웠다.

자식들이 결혼하면 무조건 부모와 3년간 함께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큰아들 효섭은 결혼한지 1년이 지났고 그동안 별탈 없이 무사히 지내왔다.

둘째 지섭은 요사이 현주에게 흠뻑 빠져 있다.

그러나 시집살이를 절대로 할 수 없다는 현주는 지섭에게 결별을 선언한다.

<> "빈 필하모닉 신년 음악회" (KBS1TV밤12시30분)

매년 빈 음악협회의 골든 홀에서 열리는 신년음악회는 65개국 약 12억의
세계음악팬들이 지켜보는 경축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97년 새해 첫날 막이 오르는 이번 신년음악회는 지난 93년의 신년음악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리카르도 무티가 두번째로 지휘를 맡았고 요한
슈트라우스 2세와 요제프 슈트라우스 형제의 작품을 주축으로 주페와
헬메스베르거의 작품이 추가되어 선보이게 된다.

빈 국립 오페라 발레단의 화려한 발레도 등장한다.

<> "신년특집 인형극" <새해가 왔어요> (EBSTV오후5시)

세명의 말썽꾸러기들의 잘못된 버릇을 고쳐주기 위해 학교 선생님은
아이들의 부모에게 제의하여 자신의 고향마을 훈장 선생님에게로 보내도록
한다.

도착 첫날부터 늦잠을 자 훈장님께 꾸지람을 듣고 아침밥도 먹지 못한 채
나무를 하러가는 말썽꾸러기들.

어느날 이들은 서로 옥신각신 다투다 훈장님이 아끼던 벼루를 깨뜨리게
되고 이를 계기로 차츰 서로의 잘못을 인정하게 된다.

<> "신년특집드라마" <불타는 노을> (SBSTV밤9시25분)

고등학교교사인 효성과 소규모건축업을 하는 효준형제에게 어느날 시골에서
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이 온다.

고향집에 도착한 이들은 아직 돌아가시지 않은 아버지를 보고 안도한다.

효준은 곧 상경하고 효성이 아버지의 임종을 지킨다.

<> "신년특집" <정상의 음악가족 정트리오> (MBCTV오전10시10분)

1부 마에스트로 정명훈편.

세계적 지휘자로 우뚝 선 정명훈의 성장과정, 연주활동과 일상생활을 통해
정명훈의 지휘세계와 그의 음악, 한인간으로서의 살아가는 모습을 살펴본다.

(한국경제신문 1997년 1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