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5~9일 서울 삼성동 한국종합전시장 (KOEX)에서 열릴 "96 서울
국제미술제" (Seoul International Art Fair)의 행사 계획이 확정,
발표됐다.

국내 17개 화랑대표와 KOEX 이사로 구성된 SIAF 조직위는 최근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제1회 서울국제미술제에는 외국화랑의 직접 참여를
배제하고 국내 41개 화랑이 참가하는 본전시와 차세대를 위한 특별전으로
나누어 개최한다고 밝혔다.

41개 참가화랑은 가산 가인 국제 그로리치 나비스 나인 나 노 다도
데미 동산방 동주 로이드신 명 모인 박여숙 박영덕 백송 백제 본 샘터
수목 선 시공 (대구) 쌍인 (광주) 예성 예 웅 63 월드아트 이목 전 정송
조선 줄리아나 진 청 포커스 표 학고재 현대 등.

출품 작가는 750여명으로 본전시 및 15개 판화부스에서 국내외 작가
630여명, 특별전에 127명이 참가할 계획이다.

본전시 한국작가는 김환기 박수근 장욱진 남관 오지호 도상봉씨 등
작고작가와 권옥연 서세옥 천경자 박서보 김창열 변종하 이우환 백남준
유병엽 이강소씨 등 원로 및 중진, 황주리 김호득씨 등이 망라돼 있다.

외국 작가로는 피카소 소토 스텔라 워홀 아르망 미로 샤갈등의 작품이
선보인다.

"21세기를 향한 비전"을 주제로 한 차세대 특별전에는 강진모 최예희
안규철 오상욱 오병욱 구본창 이불씨 등 국내작가 50명이 출품한다.

또 미국 휘트니미술관 큐레이터 델마 골든씨가 선정한 앤더슨 얼러트
콕스 딕슨 험프리스 등 22명, 평론가겸 프랑스문화성 예술감독관인
오리버 캐프린이 추천한 바비에 비안치 코르페 뒤케르츠 등 31명, 일본
국립근대미술관 수석큐레이터 지바 시게오씨가 추천한 다쓰노 도에코
나카하라 고다이 나카무라 이사오 흉 루이 왕 케핑 쓰빙 등 24명 등
77명의 외국작가가 출품한다.

한편 조직위는 12월 4일 오후 3시 각계 인사를 초청, 오픈 기념 행사를
갖는다.

12월5일에는 방송사가 참여한 가운데 불우이웃돕기 판화경매전을 연다.

12월6일에는 직장인을 위해 밤 10시까지 개장 시간을 연장하는
"직장인의 밤"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특별전 참여 국내 작가들의 50호이하 작품을
판매하는 기획전도 마련한다.

특별전에서는 또 전시장에 별도부스를 설치, 예술계 인사들의 애장품을
전시 판매하는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으로 특별전 참여 한국작가 1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행사기간중 매일 미술사 및 미술이론 전공자들이 특별전
전시장을 순회하며 작품설명회를 열어 관람객들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 백창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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