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연속극" <사랑할 때까지> (KBS1TV 오후 8시30분) =

영호는 안지용의 부음 기사를 신문에서 읽고 윤이한테 어렵게
이야기한다.

이에 윤이는 학교도 가지 못하고 울음을 삼킨다.

한편 말룡은 순영을 만나러 가는데 순영이 말룡에게 한 동네에 살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하려고 했지만 그렇게 안된다고 말한다.

말룡은 우울해하며 다시한번 순영의 마음을 사로잡는 법을 찾는다.

<>"맨티스" (KBS2TV 오후 12시) =

크라이셀을 타고 비행하며 순간이동 장치실험을 하고 돌아온 맨티스는
황폐해진 해저기지와 할아버지가 된 스톤을 만난다.

순간이동 장치로 맨티스는 32년 후의 미래로 떨어진 것이다.

이 미래사회는 국가의 형태가 사라지고 도시국가의 단위로 변모해 포트
콜럼비아는 거대한 신경망 감시로봇의 독재하에 시민들은 공포에 떨며
살아간다.

<>"일일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 (MBCTV 오후 7시05분) =

기말고사가 시작된 캠퍼스에 저마다 시험준비를 하느라 여념이 없다.

특히 장학금을 타야하는 정인은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병행하느라 걱정이
태산인데 선배들에게 귀한 족보를 받게되자 혼자만 보려고 숨겨둔다.

이 사실을 알게된 희진은 화가나 베란다에서 공부를 하다가 독감에 걸려
시험을 못보게된다.

미안해진 정안은 친구들에게 족보를 공개하고 컨닝준비 하다가 망해버린
남학생들은 쾌재를 부른다.

<>"우주의 신비" (EBSTV 오후 7시05분) =

하늘의 별은 영원히 존재하지 않는다.

별이 내부의 수소를 이용하여 핵융합반응을 일으키며 에너지를 방출한다.

별은 어느 순간 내부의 에너지를 모두 소모한 뒤 죽음을 맡게 된다.

핵융합반응을 일으키는 별을 주계열별이라 하고 내부의 수소를 모두
소모한 뒤 별은 적색 거성으로 바뀐다.

별은 마지막 순간 쌍성계를 이루어 동료 별의 에너지를 흡수하여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뒤 생명을 마감하게 된다.

<>"수목드라마" <형제의 강> (SBSTV 오후 9시50분) =

준식과 최정호 선생님은 정자가 학교 운동장으로 걸어 오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란다.

하지만 고향으로 돌아온 정자는 아무말도 하지 않고 눈물만 흘린다.

임창구는 서울에서 깡패 생활을 한 것이 들통나 국토개발 사업장으로
끌려간다.

서옥님은 임창구를 빼내기 위해 또다시 장달구에게 부탁을 한다.

한편 아버지가 바람피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보기 힘든 준식은 어머니에게
아버지가 첩살림을 차렸다고 사실을 털어놓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