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연어가 돌아올때> (SBSTV 오후 9시50분) =

가족들과 만나는 자리에 강재가 오지않자 자존심이 상한 영채는 은혜가
갑자기 극심한 정신불안증세를 보이는 바람에 나오지 못했다는 강재의
변명을 묵살했다.

게다가 백화점일을 그만두려한 것마저 여의치 않자 의기소침한 영채는
하루만 친구가 되어달라는 부탁을 받고 재헌을 만난다.

재헌의 냉소 속에서 배어나오는 깊은 외로움을 느낀 영채는 그에게
연민의 감정을 갖게된다.

<>"육아일기" (EBSTV 오후 8시10분) =

흔히 아이들이 유치원을 가고 철이들기 시작하면 부모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한다.

실제로 아이들은 자아가 형성될 무렵, 부모말을 듣지 않고 떼쓰는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다.

과연 말 안듣는 아이를 올바로 잘 이끌어 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말 안듣는 아이의 유형을 살펴보고 말 안듣는 아이들은 어떻게 교육해서
올바르게 이끌어 가야하는지 여러가지 교육법을 중앙대학교 홍준표 교수가
출연하여 조언해 준다.

<>"TV데이트" (KBS2TV 오후 8시25분) = 자그마한 체구로 당당히
연주하여 세계를 사로잡은 장영주.

선화여중 2학년에 재학중인 남여림이 베를린 현지로 날아간다.

남여림이 가까이서 지켜보니 신동이란 격찬속엔 철저한 자기관리가
있었다.

한편, 여리고 착한 남자로 팬들에게 다가서고 있는 류시원을 만난다.

그를 만나는 주인공은 고수부지의 많은 연인들처럼 류시원과 팔짱끼고
다정하게 걸어보는게 소원이라는 박현민이다.

함께 자전거도 타고 유람선에서의 선상 데이트도 즐긴다.

<>"네트워크 기획" (KBS1TV 오후 11시50분) =

옛부터 안동지역은 삼베의 특산물 고장으로 널리 알려져 왔고 품질이
우수하기로 유명하다.

그러나 지금은 영세한 가내 수공업으로 안동포를 직조해오고 있어
그 명맥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

신분의 고하에 관계없이 누구나 즐겨입었던 민족의 옷감 안동포는
아직까지 신비의 옷감으로 사랑받으며 대중속에 자리잡고 있다.

안동포가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고 섬유조직이 어떻게 우수한가를
입증하기위해 안동삼의 모든것을 보여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