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가 이경희씨가 13~21일 서울 관훈동 갤러리나인 (725-1585)에서
목판화 작품전을 열고 있다.

박달나무 단풍나무 등을 재료로 한 원판위에 섬세한 선의 화면을
구성한 뒤 내면의 감정들을 수놓은 판화는 문학적이면서 은유적인
분위기를 내는 점이 특징.

부제는 "태고적 침묵속에서 영롱한 생명의 소리를 듣는다".

"생명의 소리" 연작 등 1호짜리 소품들로 이뤄져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1월 1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