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의 9시뉴스가 미주지역 교포방송사에 무상으로 제공된다.

KBS는 위성으로 9시뉴스를 수신하는 미 LA의 KTE 등 교포방송사들이
9시뉴스를 무상공급받기 원함에 따라 10월부터 위성회선료 연간 50만달러의
위성회선료를 전액 부담하기로했다고 밝혔다.

KBS는 88년부터 위성으로 뉴스를 제공해왔다.

KBS 9시뉴스를 무상으로 제공받는 방송사는 KTE외에 하와이의 KBFD,
뉴욕의 뉴욕한국방송, 한미문화재단, 한국케이블, 뉴욕KNN, 뉴저지마운틴
방송, 워싱턴DC의 워싱턴케이블, 샌프란시스코의 SBN, KBC 등 미국
10개사와 토론토의 CFMT, 밴쿠버의 KCTV 등 캐나다 2개사를 포함, 모두
12개사이다.

KBS의 이상우계열사 운영부장은 "이번 조치는 95세계한국어방송인대회에
참석한 교포방송사들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며 "한국어 방송사들이
9시뉴스를 비롯한 KBS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게 됨에 따라 KBS 전세계
네트워크가 자연스레 구축될 수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0월 28일자).